블랙 위도우(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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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블 공식 홈페이지
본명은 나탈리야 알리야노브나 로마노바(Natalia Alianovna Romanova), 현재는 나타샤 로마노프(Natasha Romanoff). 친한 이들은 이름인 나타샤도 줄여서 '냇(Nat)' 정도로 부른다.[7] 특징으로는 특유의 아크로바틱한 액션과 붉은색 머리, 그리고 녹색 눈이 있다. 영화 때마다 헤어스타일이 변하는데 주로 어벤져스 영화에서는 짧은 단발, 그 외의 솔로영화에서는 긴 머리로 나왔다. 블랙 위도우라는 히어로 네임의 유래는 맹독으로 유명한 '''검은 과부 거미'''이며[8] 그녀 개인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지만 그녀가 스파이 훈련을 받은 레드룸 출신의 여성 스파이들을 통칭하는 말이기도 하다.[9] 어벤져스 내에서 그녀를 상징하는 마크 역시도 검은 과부 거미의 배쪽에 있는 모래 시계 문양을 사용하고 있다.'''"I've got red in my ledger. I gotta wipe it out."'''
'''내 손에는 피가 묻어있어. 지우고 싶어.''' [6]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초의 여성 히어로이며[10] 과거 KGB 소속의 악명 높은 스파이이자 암살자였으며, 호크아이가 목숨을 구해준 후 전향했다.[11] 레드룸에서 어린 시절부터 훈련받았다고 어벤져스에서 언급되었다. 캡틴의 연인 페기 카터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에이전트 카터에서는 러시아가 레드룸 소녀들을 치명적인 요원으로 훈련시키는 모습이 나왔다. 그 과정은 훈련 중에 아이 하나가 다른 아이에게 살해되거나, 잘 때 수갑을 채워 재우는 등 상당히 막장이다. 레드룸 거기다가 졸업하기 직전에 불임시술을 받는데, 이유는 아이를 가질 수 없게 하여 임무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조금씩 밝혀지고는 있지만 어두운 과거를 지녔다는 것 외에는 크게 드러난 바가 없다. 과거에 대한 트라우마나 죄책감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거짓말과 속임수에 능하며, 시니컬한 면을 가진 뛰어난 스파이. 막역한 사이로 그려지는 캡틴 아메리카와는 대치되는 점이 많다.
첫등장한 아이언맨 2부터 이후 등장하는 작품들마다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며 국내에서 인지도가 거의 없던 과거와는 달리 상당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인기 캐릭터로 부상했다.[12][13]
2. 작중 행적
3. 성격
호크아이와 더불어 흔히 메인 히어로들로 여겨지는 아이언맨, 토르, 헐크, 캡틴 아메리카에 밀려 전투적인 부분이 부각되지 않는 것 같긴 하지만, 아이언맨2 때부터 아크로바틱한 액션씬이 매번 등장하고 어벤져스 1에서도 활약상에서 밀릴 뿐 오히려 같은 비초인계 호크아이와 비교해도 분량을 쏠쏠히 챙겼고 활약도 많았었다. 시크하고 냉정한 암살자인 것과는 달리 팀 내에서는 정상인 포지션에다 어른스럽고 믿음직스러운 누님같은 면이 두드러진다. 비초인계 팀 내에선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까지는 호크아이, 팔콘과 더불어 대표적인 약체 캐릭터이기도 하고, 워낙에 개성 강한 팀원들이다 보니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남자들 때문에 이들의 지원 역할을 맡을 때가 많은것 같다. 에오울에선 캡틴의 방패를 주워주며 "너희들 뒷처리는 언제나 내 몫이네 (I'm always picking things for you boys)"라고 하기도 했다.[14] 팀 내에서도 여러 멤버들과 두루 친하게 지내는 편이며, 뛰어난 스파이로서 정보원 역할을 맡거나 어벤져스를 대표해 공식석상에 나가기도 하는등, 여러 모로 핵심 멤버이다.
스파이답게 로키를 심문할 때 보여주었듯이 감정을 숨기는 연기에 능하지만, 인간적인 면이나 나약한 면도 많이 보여준다. 절친한 호크아이나 캡틴이 위험에 처했을때 염려하는 모습이나 헐크를 보고 심하게 두려워하는 모습[15] , 울트론에게 잡혀갔을 때, 완다에 의해 환각에 걸렸을 때 트라우마에서 가장 오래 힘들어한 것도 나타샤였다. 시빌 워에서는 로저스에게는 페기 카터의 장례식에 함께 가주며 위로를 건네는가 하면 끼어들지 말라고 충고하거나 토니에게 싸움을 멈추라고 얘기하거나 블랙팬서에게 복수심을 버리라고 충고하는 등 어른스러운 모습도 보여준다.
일단 드러난 건 거의 없지만 에오울과 호크아이와의 이야기중 팀에 합류한 계기가 나올 때 봐도 그녀의 이때까지의 삶이 매우 파란만장했다는 것은 확정적이므로, 이것이 원인일 수도 있다. 팀에서는 호크아이나 캡틴과 가장 절친하지만 두루 친한 편이며, 탐탁치 않아했고, 앙숙에 가까웠던 토니 스타크와도 시빌 워 기점으로 꽤 절친한 모습을 보여준다.[16]
초인적인 능력을 갖고 있는 토르나 비전, 스칼렛 위치에 비하면 약해서 위상도 별로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캡틴 아메리카와 함께 어벤져스 2기의 리더를 맡았다. 캡틴 아메리카가 정신적 지주로 지시를 내린다면 이쪽은 팀원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했다. 비전, 스칼렛 위치 등 새로 합류한 어벤져들을 캡아와 함께 훈련시켰고, 엔드게임에서는 네뷸라, 캐롤 댄버스, 오코예와의 연락을 담당하며 본부에 항시 상주하고 있었다. 시크릿 어벤져스 시절에는 완다의 뒤를 봐주면서 '우리에게 주기적으로 연락해라'고 얘기하기도 한다. 영화 캡틴 마블의 쿠키 영상을 보면 나타샤가 로디와 (헐크가 아닌) 배너에게 구체적인 지시 비슷한 것을 부탁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즉 블랙 위도우라는 캐릭터의 위상은 전투력과 별개로 절대 낮지 않다. 이건 앞서 살펴본 것처럼 블랙 위도우가 팀 내에서 가장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17]
4. 능력
호크아이, 팔콘 등과 같은 비초인 영웅으로, 특별한 초능력은 없지만, 오랜 실전 경험과 첩보 활동으로 단련한 격투술과 무기로 싸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에서도 현재까지는 가장 화려한 곡예와[18] 뛰어난 격투 실력 및 무기술로 적과 싸우는 캐릭터. 근력은 떨어지는 듯 하나 [19] 특히 무기를 사용할 때 상대의 어디를 공략해야 확실하게 제압할 수 있는지 약점을 확실하게 공략하고, 주변의 지형지물이나 환경을 순식간에 분석해 전투의 흐름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든다. 소설판을 보면 미인계도 쓰는듯.[20] 초반에는 평범한 권총을 장비하고 다녔지만, 점점 더 큰 스케일의 적이 등장하며 울트론 센트리나 치타우리 외계인도 끔살시킬 수 있는 고화력 전기충격기 같은 첨단 무기로 무장하고 다닌다. 무기 활용 능력이 뛰어난 덕분에 다양한 무기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캡틴의 방패부터 치타우리의 무기까지 MCU에서 가장 다양한 무기로 전투를 치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치타우리의 무기는 분명 처음보는 것일텐데 급박한 전투 중에 사용법을 익혀서 실전 활용까지 하는 걸 보면 괜히 탑 에이전트인 게 아니다. 작중 등장하는 비초인 히어로들 중 워머신이나 팔콘등 중장비 슈트나 미사일등 중화기무기를 가진 히어로를 제외하면 이 사람이 진정 사람이맞나 의심이 갈 정도로 화려하고 강한 전투씬을 보여준다.
다만, 무기나 장비가 없는 맨손 격투에서는 한계를 드러낸다. 윈터 솔저 같은 초인을 상대로는 아예 쪽도 못 쓰고 바로 제압당하며[21] 초인은 아니지만 특수 장비를 착용한 럼로우한테도 아무런 타격을 주지 못했다.[22] 초인 레벨이 아닌, 잘 훈련된 일반 군인, 용병들을 상대로도 완벽하게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시빌 워에서는 초반부에 군인 2명에게 여러 차례 가격을 했지만 쓰러뜨리지 못해서 본인과 임무에 상당히 위험한 상황을 초래했고 팔콘의 드론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다. 비초인인 것도 있지만 여자라는 신체적 약점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탓에 블랙 위도우는 각종 와이어, 전기 충격기, 총기, 배턴 등 장비를 적극 활용해 싸우는 편. 당장 첫 등장인 아이언맨 2에서도 일반 기업의 사설 경비원들을 상대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와이어, 전기 충격기, 호신용 스프레이(?) 등 현란한 각종 장비를 이용한다. [24]
전투력과 별개로 스파이 능력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최강급이다. 에이전트 오브 쉴드의 첫화에서 그랜트 워드의 특출난 능력을 설명하면서 나온 대사가 '첩보 능력에 대한 평가가 블랙 위도우 이후 최고'이며, 최첨단 거짓말 탐지기의 성능을 설명할 때 담당 요원이 "퓨리가 로마노프조차도 못 속일 탐지기를 원했죠."라고 말했다. 뛰어난 스파이의 기준치가 블랙 위도우가 된 느낌이다. 그리고 토니, 배너에 묻혀서 그렇지 머리가 매우 좋은 편이다.[25] '''뉴욕 침공 당시 치타우리 군대의 포탈을 닫은 것[26] 과, 조르주 배트록의 배에서 캡틴 아메리카가 치열히 배트록과 무술 대결을 펼친 동안 이미 핵심부에 먼저 도착해서 정보를 빼내고 있다던가, 프로젝트 인사이트 사건 당시 세계안전보장이사회 임원으로 위장하여 히드라 수장인 알렉산더 피어스를 제압한 것, 그리고 소코비아 사건 때는 붙잡힌 와중에도 얻은 정보들을 몰래 팀에 전송하는 등''' 멤버들이 일선에서 싸움을 하면 이 쪽은 작전의 핵심을 파고들어 지원하는, 그야말로 조커에 가깝다.
또 부하 쉴드 요원들이 작전에 투입된 이후 이들을 탈출시킬 계획이 없다는 것을 안 필 콜슨이 작전 지휘를 맡은 동료 빅토리아 핸드에게 격렬히 항의하는데, 핸드는 "바튼, 로마노프, 이들에게는 한 번도 탈출 팀이 붙은 적이 없어!"라고 쏘아붙인다. 인간의 기준에서는 블랙 위도우가 최상급 능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첫 등장이었던 아이언맨 2에서는 스타크 인더스트리에 법무팀 직원으로 잠입하는데 팔라듐 중독으로 멘탈 붕괴 상태의 토니 스타크의 트롤링으로 난장판이 된 회사를 페퍼 포츠와 함께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대기업 중역 수준의 업무를 투입되자마자 매우 능숙한 수준으로 처리해 토니 스타크나 닥터 스트레인지, 브루스 배너, 슈리 등의 초인적 수준의 천재 못지 않은 지적 능력을 보여준다. 문제는 이 뛰어난 능력을 시리즈 내내 별로 보여줄 일이 없이 맨 몸으로 때우는 막노동으로만 굴려젔다는 것뿐이다.
5. 슈트
6. 장비
- 권총
블랙 위도우의 가장 기본적인 무기이자 블랙 위도우가 영화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무기이다. 블랙 위도우는 권총 두 자루를 기본으로 가지고 다니며 블랙 위도우가 쓰는 권총의 종류는 글록 26이다. 블랙 위도우의 권총 활용 능력은 매우 뛰어나다. 그러나 인피니티 워에서는 첨단 무기를 가지고 다녀 권총을 들고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엔드게임에서 다시 글록 26 두 자루를 차고다닌다.
- 위도우 스팅
블랙 위도우가 항상 손목에 차고 다니는 전기 충격기이다. 위도우 스팅은 위도우스 바이트라는 기능이 있다. 또 중거리에서 전류를 방출하거나 근접해서 적의 신체에 대고 방출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위도우 스팅은 블랙 위도우의 가장 상징적인 무기라고 할 수 있다.
- 에너지 스틱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처음으로 사용한 전류 에너지 스틱. 이 에너지 스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오지 않지만 에너지 스틱을 적군의 신체에 가져다 대는 형식이다.
- 톤파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처음으로 사용한 유니폼에 탈착이 가능한 막대기이다. 이 톤파는 수비적인 공격이 가능한 무기 중 하나이다.
- 배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처음으로 사용한 무기이다. 배턴은 두 개이고 전류가 흐르고 있으며 하나의 긴 배턴으로도 만들 수 있다. 또 배턴은 유니폼 뒤에 수납을 할 수 있다. 배턴은 강한 공격과 수비를 할 수 있는 무기이다. 영화에서 프록시마 미드나이트와 아웃라이더들과 싸울 때 사용한다.
- 디스크 슈터
디스크 슈터는 허리에 착용할 수 있는 고화력 전기충격기이다. 배턴과 마찬가지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처음으로 사용한 무기이다. 디스크 슈터는 원래 권총 두 자루를 착용하던 곳에 착용할 수 있다. 디스크 슈터도 배턴과 마찬가지로 두 개이다. 영화에서 마지막 타노스에게 사용하는 모션을 볼 수 있다.
7. 기타
주연 히어로 영화(아이언맨 2,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시빌워)에서는 긴머리로 나오는 반면 어벤져스 영화들에서는 전부 단발머리로 등장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머리를 길러 긴 머리로 나왔다. 끝에 금발머리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시간의 흐름을 드러내려는 장치일 수 있다.
영화 한 편 나올 때마다 엮이는 남성 히어로가 바뀌는 경향이 있다. 어벤져스에서는 호크아이와, 윈터 솔져에서는 캡틴 아메리카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는 헐크와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대해서는 블랙 위도우가 작중 중요기관인 쉴드의 핵심 요원으로써 어벤져스 외에도 아이언맨 시리즈나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등 영화를 넘나들며 등장할 뿐더러, 몇 되지 않는 여성 히어로라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원작에서도 수많은 남성들과 엮이던 것을 생각해보면 훌륭한 원작 반영일지도? 그 중 호크아이는 유부남임이 밝혀지면서 오랜 동료 겸 은인으로 결론이 났으며, 캡틴과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에서 우여곡절을 함께하며 가까운 관계가 된다. 토니가 친구보다는 동료에 가깝다면[27] 캡틴과는 인간적인 유대감을 나누는 관계라고 할 수 있으며, 캡틴과의 우정은 시빌 워에서도 비중 있게 그려진다. 헐크와는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꽤나 깊은 관계로 묘사되는데, 묘한 분위기의 나타샤와 배너의 대화 중 헐크 상태의 자신을 증오하여 팀을 떠나려는 배너에게 자신의 비밀까지 털어놓는다. 원치 않게 초인이 되었고, 평범한 삶을 잃어버린 서로의 처지가 겹쳐보였던듯. 다만 둘의 관계가 썸씽이 있는 수준을 넘어서지는 못했고, 일방적으로 헤어진 후 재회하기까지 영화상으로도 수년의 시간이 흐른 뒤이기에 계속해서 둘의 관계가 진지하게 묘사될지는 의문. 게다가 둘의 러브라인은 그다지 반응이 좋지 못했으며, 던진 떡밥을 고려할 때 추후 나타샤와 버키의 과거가 드러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28] 원작을 아는 몇몇 팬들은 이 둘의 로맨스를 보고 호크아이랑 이어주기 싫다면 차라리 버키랑 이어주지 왜 원작에선 친구 이상으론 접점이 없는 배너랑 엮여주냐고 불만을 터뜨리기도 한다[29] . 다만 이에 대해선 블랙 위도우를 하나의 독립된 캐릭터로서 다루는 것이 아닌, 다른 캐릭터와의 관계에 의존하여 존재하는 모습만을 보여주는 것이란 비판도 있기에 잘 걸러서 보는 것이 옳다. 각 캐릭터와의 자세한 관계는 작중 행적을 참고.
신기하게도 어벤져스 1부터 토르랑은 크게 접점이 없는 면도 있다. 어벤저스 1에선 단 둘이 얘기하는 장면도 없을 뿐더러 2에선 몇마디 주고 받은게 다며 토르 라그나로크에서도 토르 또한 나타샤의 안부를 묻는 브루스의 말에도 '그래 잘 있을거야.'라며 별다른 관심이 없어보인다. 이는 토르가 당시 우주를 오랫동안 돌아다닌 탓도 있지만 딱히 접점이 업어서 그런걸수도 있다. 이후 인피니티 워에선 와칸다에서 토르가 등장하는걸 보고 놀라하는 적은 있지만 마지막 엔드게임에서도 특별히 접점이 없기에 어벤저스 멤버들 중에서 거리감이 먼 편이다.[30]
윈터 솔져에서는 위도우가 쉴드의 비밀을 인터넷에 풀려는 순간 그녀의 과거 악행들로 보이는 키워드를 얘기하자 멈칫하는 장면과, 죽음을 숨긴 닉 퓨리에게 내심 서운한 말투로 "죽은 줄 알았어요"라고 말하지만 이내 "자네가 나였어도 그랬을 것"이라 닉의 말에 씁쓸한 얼굴로 "나도 알아요."라며 고개를 돌리는 장면이 삭제되었다. 시빌 워의 삭제 장면은 두가지이다. 페기 카터의 장례식에서 캡틴과의 대화에서 쉴드의 붕괴 이후 잠수를 탔던 사이에 러시아에 부모님을 찾으러 갔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그러나 결국 그들의 무덤만 찾아냈고[31] , 잡초를 뽑고 헌화를 하고 왔다고 씁쓸하게 언급한다. 이후,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우리가 가질 수 있을 때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스티브를 설득한다.[32][33]
다른 하나는 블랙 팬서와의 신경전인데, 토니가 캡틴을 만나러 간 사이 나타샤는 트찰라를 만나러 갔던 것으로 보인다. 트찰라가 버키를 잡으러 직접 나선 것에 대해 "직접 나선다더니 진짜였네요"라며 언급하자 "당신은 진실에 익숙하지 않군요"(왜 자신의 말을 안 믿냐는 뜻) 라며 대꾸한다. 이에 나타샤는 트찰라가 비브라늄 슈트를 드러낸 것이 트찰라를 협정의 영향 아래 놓이게 할 것이라며 트찰라의 행동이 정치적이지 못했고 순진했다고 지적하는데, 트찰라는 "그래서 당신이 하고 있는 내 심리 테스트는 언제 끝나죠?"라며 받아친다. 이때 에버렛 로스가 윈터 솔져를 와칸다로 송환할 준비가 끝났다며 등장한다. 즉 트찰라가 나서 버키를 잡아온 것은 나타샤의 평가와 달리 버키를 와칸다로 송환해 직접 복수를 하려는 초석이었고 짧은 시간 내에 버키를 와칸다로 인도할 절차까지 끝내놓은 것. 이에 나타샤는 한 방 먹었다는 표정을 짓고, 트찰라는 "제가 좀 순진하죠"라고 대꾸해준다. 그간 블랙 위도우가 한 방 먹이면 먹였지 먹은 경우는 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블랙 팬서의 비범함을 알 수 있는 대목. 다만 나타샤도 다시 내가 찾아준댔지 잡아준댔냐며 다시 먹이긴 했다. 하지만 트찰라가 이후 나타샤의 행동을 로스에게 보고했으니 이는 타이 스코어라고 봐야 할지. 하지만 버키를 와칸다로 데려간다는 트찰라의 계획은 버키가 탈출함으로써 물거품이 된다.
배우가 미인이고 원작에서도 미녀설정이라고 그런지 여기서도 상당한 미녀라고 묘사된다. 천하의 플레이보이인 토니 스타크가 그녀를 처음 보자마자 할 말을 잃고 긴장했었고 정체를 알기 전까지 찝적거렸었다. 또 배너로부터 미인이라는 소리를 듣고 임무를 위해 일부러 잡혀갔을 때 천하의 블랙 위도우가 그냥 예쁜 아가씨였다는 소리를 듣는 등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외모만큼은 긍정적인 평을 받고 과거엔 모델로 활동한 적도 있다고 한다. 게다가 인피니티 워 소설판에선 얼굴을 무기로 써도 될 만큼 미인이라 그녀의 미모에 홀려 방심하는 적들이 있었다고 묘사되기도 했다. 실제로도 남성팬들이 많은 캐릭터. 다만 걸 크러시 적인 모습과 히어로들을 하나하나 챙기는 성격 덕에 여성 팬들도 무척 많은 편에 속한다. 남성팬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여성 히어로로서는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
시중에 출시된 각종 상품들에서 취급이 굉장히 짠 것으로 유명하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당시 200종이 넘는 공식 제품 중 블랙 위도우가 있는 것이 단 3개라는 것에 분노한 서양 매니아들이 #wheresblackwidow (블랙 위도우 어딨어?)라는 해시태그를 유행시킬 정도이니 말 다 했다. 시빌 워에서는 대접이 좀 나아진 것 같긴 하지만... 이는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CEO인 '''아이작 펄머터의 농간("여캐 장난감은 안 팔린다")'''으로 팬들은 받아들이고 있는 중. 한 기사, 정확히는 크리스토퍼 벨의 강연에서 그 이유가 나왔는데 그는 2015년에 한 강연에서 '''마블을 소유한 디즈니는 여성의 '공주 이미지'가 깨지는 것을 우려해 블랙 위도우 같은 (강인한) 여성 영웅의 상품을 거의 팔지 않는다'''고 말했다.
캐스팅 비화에 따르면 사실 담당 배우 스칼렛 요한슨은 긴 배우 경력에도 불구하고 히어로물에는 관심이 그다지 없었지만[34] 아이언맨 1편을 재미있게 본 후 머리까지 붉게 염색해 직접 마블을 찾아갔다. 마블은 사실 다른 배우를 내정하고 있었지만 그 배우가 스케쥴 문제로 인해 고사하자 자연스럽게 스칼렛 요한슨이 확정됐다.
원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이전에 영화화 기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비 아라드가 제작을 맡으며, 라이언스게이트가 배급을 가지는 영화로 준비하다가 2006년에 마블로 돌아오면서 중단된 적 있다.
8. 솔로 영화
초인이 즐비한 마블 코믹스의 세계에서 별다른 초능력 없이 고군분투하며 과거 인지도가 높은 캐릭터는 아니었지만, '아이언맨 2'에서 쉴드 소속 요원으로 첫 등장을 알린 뒤 '어벤져스'나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등에서 매력있게 그려지며 인기 프랜차이즈로 부상하는데 성공했다. 그 덕분인지 드디어 그간의 립서비스성 발언을 깨고 2016년 4월 12일, 케빈 파이기가 2020년 이후에 블랙 위도우의 '''솔로 무비'''를 제작할 것이라고 암시했다. 그리고 2018년에는 제작이 확정되었다. 잭 셰퍼에게 각본을 맡겼으며, 스칼렛 요한슨이 제작에도 참여하며, 페이즈 4 시작을 알리는 영화로 나온다.
블랙 위도우의 과거와 윈터 솔저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두 가지 떡밥을 뿌렸는데, 첫째는 블랙 위도우가 버키에게 목이 졸릴 때 '''"나는 기억할 줄 알았어!"''' 라고 한 장면이고, 둘째는 버키가 '로마노프'라는 이름이 쓰여 있는 총집에서 총을 꺼내 사용하는 장면이다.[35] 더욱이 이 총은 시빌 워에서 등장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인피니티 워에서도 이어서 등장했다. 로켓이 팔라고 했을 때 "안 팔아(Not for sale)"라고 말했고, 버키가 가루로 변해 사라질 때 떨어뜨리는 총이 바로 이 총이다.
조 루소 감독은 극 중 "나는 기억할 줄 알았어!" 라는 나타샤의 대사가 무슨 의미인지 묻는 질문에 "윈터 솔저에서 분명 버키가 나타샤를 쏜 적이 있다는 언급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둘 사이에 인연이 있는 거죠. 그게 그들의 유일한 과거일지는 저도 모릅니다. 두고봐야겠죠." (Well, I mean, look, there's a reference obviously in the Winter Soldier that he shot her. So, there is a history there. As to whether that's their only history... I don't know. We'll have to find out.) 이라며 아리송한 대답을 내놨다.
블랙위도우의 솔로 영화 떡밥이 하나 둘 풀리고 있는데, 그 중 몇가지가 '프리퀄 이야기를 다룰 것'이라는 것과 버키의 등장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므로 둘 사이에 밝혀지지 않은 과거가 있을 확률은 계속 존재한다. 마블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블랙위도우의 과거를 소개하며 "로마노프는 윈터솔저이던 버키 반즈를 만났으며, 그들의 관계의 진짜 본성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36] 라고 써놓았다.스크린리포트 코믹스에서 연인 관계였다는 설정까지는 따오지 않더라도, MCU에서도 과거에 접점을 가질 개연성은 있다.
그 외 과거 떡밥은 꾸준히 있어 왔다. 레드룸, 쉴드로 전향한 과거 등은 캐릭터 이해를 돕기 위한 장치라고 해도, 과거에 있었던 일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이는 구체적 키워드들이 나오기 때문. 어벤져스 1과 윈터 솔저 삭제씬에서 Drakov's daughter, São Paulo, Hospital fire, Budapest, Osaka, Children's ward 등을 확인할 수 있다. #,#[37] 물론 다 회수되리란 보장은 없지만, 그냥 집어넣은 것은 아닐 것이므로 어느 정도 과거에 대한 스토리 라인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9. 관련 문서
[A] 러시아어에는 성씨에도 성별이 있어, 나타샤의 원래 성은 '로마노프'의 여성형인 '로마노바'이다. 그러나 러시아인이 성씨에 성별을 두지 않는 나라로 귀화하면 성별 무관하게 성씨의 기본형을 쓰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미국으로 귀화한 이후의 나타샤는 '로마노프'라는 기본형의 성씨를 쓴다. 미들네임 또한 러시아식으로, '알리안(Alian)의 딸'이라는 의미. (러시아인의 미들네임은 '부칭'이라 하여 "(아버지 이름)의 딸/아들" 형식의 이름이 붙는다) 친부의 이름인지는 알 수 없다.[1] 아버지의 이름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이반(Ivan)으로 밝혀졌다. 코믹스의 이반 페트로비치에서 가져온 이름으로 보인다. 나타샤는 자신의 친아버지 이름을 이 때 처음 알게 된다.[2] 대외적으로 쓰는 가명, 위장직업으로 전직 모델출신 법률회사 직원이다. 이는 아이언맨 2에서 나온다.[3]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부터 8개월 후인 2024년 6월이고 파 프롬 홈은 여름이므로 엔드게임의 배경은 2023년 10월이다. 그러므로 38세다.[4] 배역을 맡은 스칼렛 요한슨의 생년월일과 같다. 블랙 위도우에 대한 열의를 보여준 스칼렛 요한슨에 대한 제작진의 경의의 목적으로 생년월일을 똑같이 맞춰준 것으로 추정.[5] 밀라 요보비치의 딸로 유명. 레지던트 이블 6편에서 레드 퀸으로 데뷔.[아이언맨2] A B [어벤져스부터] A B [6] 영화관 번역 기준. 직역하면 '내 장부에는 붉은 글씨가 적혀 있다'란 의미로, 정확히는 빚을 졌으며 이를 갚고 싶단 의미. 이는 관용적 표현으로 적자가 여기에서 번역된 말이다. 나타샤의 상징적 대사로 오프닝에 등장하며 위도우의 테마곡도 Red Ledger이다.[7] 나타샤를 애칭인 'Nat'으로 부르는 인물은 토니 스타크와 스티브 로저스, 브루스 배너, 호크아이와 그의 아이들이다. 토니와 스티브는 에이지 오브 울트론 시점부터 그녀를 애칭으로 부르게 되었다.[8] 중국이나 한국에선 그냥 단어 단위로 번역해서 흑과부로 부르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미망인쯤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다.[9] 윈터 솔져 역시 버키 개인을 가리키는 말이었지만 사실 여러 명의 윈터 솔져가 더 존재하는 것이 밝혀진 것과 비슷하다.[10] 영화 내 등장 상으로 따졌을 때. 시간상으로 따지자면 캡틴 마블이 먼저라고 할 수 있다.[11] 다만 KGB는 원래대로라면 소련이 해체된 1991년 함께 사라지는 조직이라 위도우가 1984년생이 맞다면 영화 내 추가적인 설정이 필요해보인다. 원작에서의 설정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지만 원작의 블랙 위도우는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에 태어난 늙지않는 강화인간이다.[12] 캡틴 아메리카나 아이언맨, 토르의 경우 비록 인기 자체는 떨어졌을지는 몰라도 마블 내에서 위상만큼은 가장 높았던 캐릭터들인데 비해 블랙 위도우는 좀 심하게 말하면 쉴드의 부속물이나 다름없는 처지였다. 오히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대흥행과 스칼렛 요한슨의 열연으로 블랙 위도우의 위상도 매우 높아진 것. 달리 보면 캡아나 아이언맨, 토르는 원래부터 위상이 높았다는 것을 보면 몇 안되는 인기와 비중이 모두 올라간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13] 남성 독자들이 대다수인 미국 코믹스 시장에서 단독 영화가 흥행가능할 정도로 인지도 높은 여성 히어로들은 남성에 비해 적다. 해봤자 레드 소냐, 슈퍼걸, 탱크걸, 원더우먼, 캣우먼, 엘렉트라, 할리 퀸, 진 그레이, 캡틴 마블 정도?[14]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반 농담으로 어벤져스의 엄마라고 농담하기도 한다.[15] 어벤져스 프리퀄을 보면 아이언맨2, 토르1, 인크레더블 헐크는 모두 동시간대에 일어난 일로 블랙위도우는 아이언맨2에서 토니를 상대한 후 퓨리의 명을 받고 헐크에게로 파견된다. 이 과정에서 휘말려 죽을 뻔 했으며 헐크의 위력을 보게 되는데 이것이 나타샤가 헐크를 처음부터 두려워한 이유다.[16] 의외(?)인 사실이지만 마블에서 발행한 아이언맨의 매뉴얼 북에 자비스가 생각하는 토니의 친구에 어벤져스 중엔 로디와 함께 유일하게 이름이 올라간 것이 나타샤다. 토니가 시빌 워에서 로스의 명령을 받고 불안해하고 있는데 나타샤가 와서 어깨에 손을 얹어 위로해주는 장면을 포함해 영화 내내 둘이 많이 진전된 관계를 보여준다. 이 때문에 토니가 나타샤를 작중 후반에 비난할 때 그 무뚝뚝한 나타샤가 특히나 상처 받은 듯한 모습을 보이는 거라고 할 수도 있다.[17] 정말 아이러니 한건 오리지널 여섯 멤버중 나타샤가 나이가 제일 어리다는 점이다.[18] 이는 어느정도 캐릭터를 고려한 적절한 설정이다. 아무래도 단신인데다 여성 특성상 선천적인 근력 한계 때문에 일반적인 주먹질로는 작중 등장하는 온갖 근육질 떡대 남성을 한방에 제압하긴 힘들며 그런 묘사가 가끔 나온다. 그렇기에 몸의 모멘텀을 최대치로 활용한 곡예를 통해 몸 전체의 힘을 실음으로서 파괴력을 높여 적을 상대하는 방향으로 설정한 듯. 덕분에 곡예를 활용하여 왠만한 근육질 떡대 남성들도 금방 제압해버린다. 전투기술 최상위급의 캡틴 아메리카가 좀 더 정통 격투술에 가깝다면 블랙위도우는 곡예에 초첨이 많이 두어진 액션을 구사한다. 물론 캡틴도 그 덩치에 블랙위도우급으로 붕붕 곡예를 해버린다. 그 쪽은 아무래도 슈퍼솔져인지라... [19] 사실 상술했듯 애초에 근력은 나타샤의 장점이 아니다. 특유의 무술과 곡예에 가까운 격투술, 약점을 공략해 순식간에 제압하는게 블랙 위도우의 능력이다. [20] '나타샤의 얼굴은 그저 무기 중 하나일 뿐이었다. 나타샤의 미모는 다른 사람의 주의를 돌리고 현혹시켜 그녀가 진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버지 못하도록 하는 도구였다'[21] 영화 윈터 솔저와 시빌 워에서 윈터 솔저를 상대로 두 차례 맨손 격투를 시도했지만 두 번 다 몇 초도 안 되어 바로 제압당했다.[22] 반면 캡틴 아메리카는 제압에 성공했다.[23] 장비를 엔드게임 기준으로 풀세트로 준비하고 죽기살기로 덤비면 일반 용병 20명 까지는 굉장한 역경을 겪으면서도 이길 것이다. 그러나 호크아이와 블랙위도우 역시 어쩔 수 없는 인간이기에 용병 20명을 초과하는 숫자와 붙는다면 중과부화적으로 밀릴것으로 보인다. [24] 단순히 어벤져스의 멤버라는 이유로 블랙위도우, 그리고 동일한 수준의 호크아이가 맨몸 격투실력까지 일당백인것은 아니다.당장 일반 용병 2명이 덤벼들자 나타샤가 고전하는것을 보면 단신으로 수십명의 정장들을 상대로 무쌍난무를 시전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이들은 둔기로 수차례 가격당해도 끄떡없는 맷집도 없으며 근력역시 근육질 떡대 남성에 비해서 아래이다.애초에 블랙위도우와 호크아이 바로 아랫단계의 격투술을 구사하는 그랜트 워드조차도 서너명의 각목으로 무장한 군인들이 덤벼오자 고전하면서 싸웠다.실제로 특출나게 강한 용병 중에는 호크아이와 블랙위도우를 능가하거나 쉽게 이기는 자들이 대부분이다.배트록이 그 대표적인 예인데, 캡틴아메리카 조차도 그를 상대할때 당황을 금치 못하였고 여러 합 끝에 승리 하였다. 따라서 클린트와 나타샤의 격투실력은 범죄조직원 15~20명 정도는 고전을 해서라도 단신으로 제압할 수 있다고 볼 수 있겠다.물론 이들이 풀세트로 무장한다면 전투능력이 2배가량 불어나기에 어벤져스 멤버로서 활약하는 것이다.[23] 애초에 한국의 누아르 주연들 마냥 수십명의 정장들을 맨몸으로 여유롭게 처리하는 싸움꾼이 아니고 이들은 스파이이다.이들의 목적은 무기를 이용하여 적을 단번에 처치하는 것이며 전략을 이용해 팀 어벤져스의 전투를 돕는 것이고 단신으로 적을 제압하는 것은 아니다.실제로 이들은 평범한 외계인 수준의 졸개 이상의 적들과 맞붙을시 이기기 어려워하고 외계인 수준의 열댓명의 졸개들이 몰려오면 그때마다 완다 막시모프와 캡틴 아메리카를 비롯한 초인들이 함께 맞서 싸워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도의 격투술을 지닌 블랙위도우와 호크아이가 굉장히 대단한 것이다.[25] 지식이 많아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정도가 아니라 상황파악, 판단력, 그리고 냉정한 분석력 등이 좋다는 것이다. 전자는 토니와 배너에게 해당하는 말이지만. [26] 이는 세뇌당한 셀빅 박사가 다시 정신 차려서 알려준 정보이긴 하지만 그 이전에 본인이 포탈을 닫겠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그정도에서 끝날 수 있었던 것이다.[27] 다만 시빌워 기준으로 토니와도 꽤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이름을 부르는 일이 적은 토니가 나타샤를 애칭인 Nat이라고 부르는 것을 볼 수 있다.[28] 더구나 배너는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러브라인이 있었고 정리되지도 않았다. 인크레더블 헐크의 존재감이 옅고 헐크의 단독 영화 가능성이 매우 낮기는 하지만, 시빌 워에서도 로스 장군이 비중 있게 등장했음을 고려하면 로스 장군의 딸인 베티 로스가 아주 공기화되었다고 보긴 힘들며 다시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29] 실제로 원작에서 버키와 호크아이는 블랙 위도우랑 연인사이로 나왔다. 다만 영화판과는 달리 원작에선 블랙 위도우의 커플링으로선 호크아이나 헐크가 아닌 버키가 제일 독보적으로 부각되는 편으로 버키와 나타샤는 각종 평행세계에서 결혼한 사이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으며 혼인신고나 결혼식만 안 올렸을 뿐이지 본편 내의 묘사를 보면 거의 사실혼이나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중 묘사를 보면 나타샤의 연인으로 등장한 캐릭터들의 횟수나 분량으로 보면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버키가 훨씬 더 많으며 버키는 첫사랑인 그레트헨과 나타샤 이외엔 썸씽이 없었다.[30] 물론 엄밀히 따지자면 토르랑 "어벤져스" 이상의 친분을 가진건 배너 뿐으로 애초에 토르 시리즈에 배너를 제외한 다른 어떤 멤버도 등장하지 않는다. 호크아이가 토르1편, 캡틴이 토르2편에 카메오로 등장했지만 둘 다 토르와 직접적인 대화는 없었고, 배너 마저도 첫 소개할때 "직장 동료" 로 소개하는 듯 토르는 어벤져스와 활동 범위가 다른 이상 아주 큰 유대감을 형성하기는 어려운 존재이다.[31] 엔드게임과 연결해보면 그녀의 부모님에 대해 짐작해볼 수 있는데, 나타샤는 부모님의 무덤을 찾아냈음에도 아버지의 이름을 모른다. 즉, 양친, 최소한 아버지 쪽은 무덤에 묘비도 없다는 것으로, 평범한 죽음은 아니었다는 걸 짐작할 수 있다.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은 비밀요원이었거나, 모종의 사태로 인한 희생자거나, 어쨌거나 일반적인 인물은 아니란 것.[32] we have what we have when we have it. 블랙 위도우가 뒤늦게 부모님을 찾아갔지만 만날 수 없었듯,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어벤져스)도 지금이 아니면 가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의미인 것으로 보인다.[33] 기사로만 나온 사실이지만, 레드룸 당시의 과거에 대해 언급되는 장면이 기획 단계에 있었다. 어린 시절 같이 길러진 아이들이 있었고, 친구로 지냈으나 어느날 한 명분의 구호물자와 함께 툰드라에 남겨졌다고. 어떻게 되었을지는... 친구끼리 서로 싸우지 말자고 스티브를 설득하는 내용이었으므로 아마 페기의 장례식 장면이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해당 장면으로 대체된 것으로 보인다.#[34] 아예 만화를 보지 않았다고. 또한 아이언맨 1편이 막 성공을 거두었을 때이므로 당시 MCU의 위상은 지금과 전혀 달랐다. 디즈니 소속도 아니었고, MCU라고 부를만한 영화도 거의 없었던 상황. 이미 탑급 여배우던 그녀가 주인공이나 히로인도 아닌 단지 조연급 히어로로 나온다는 것 자체가 파격적인 일이었다.(아이언맨이 초대박을 쳐서 그렇지 1편 당시 로다쥬의 입지는 스칼렛 조한슨과 비교도 안되었다. 한물 간 스타가 멋지게 부활하긴 했지만 조한슨은 원래부터 주연급이었으니...근데 조연을 자처하는게 이례적이었다) 그런데 마블 시리즈도 초대박이 나 본인도 섹시하고 예쁜 여배우에서 벗어나 액션 배우로서 제 2의 전성기가 찾아오고 공로 지분을 인정받아 솔로 영화도 나온다고 하니 결과적으로 윈윈인 셈.[35] 물론 단지 버키가 무기가 없어서 퀸젯에 있는 블랙 위도우의 무기를 쓴 것일 수도 있다. 어벤져들의 무기 중 버키가 쓸 만한 화기는 블랙 위도우의 것이 유일했을 것이기 때문. 하지만 자막에서도 로마노프의 이름을 보여주기 때문에 마블 쪽에서 의도한 떡밥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코믹스에서 두 사람이 헤어진 연인이었기 때문에 던진 떡밥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중.[36] In this era, Romanoff met Bucky Barnes during his time as the Winter Soldier, though the exact nature of their relationship has not yet been fully disclosed.[37] 드레이코프의 딸, 상파울루, 병원의 화재, 부다페스트, 오사카, 아이들의 구금